
지난 18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는 영탁이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수원의 맛집을 찾고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영탁은 준비된 스타다. 안 해 본 장르가 없다. 랩도 했고 발라드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영탁은 "요즘도 발라드는 한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장르가 트로트니까 트로트를 중심으로 두고 콘서트에서는 발라드, R&B를 많이 보여드린다"고 웃어 보였다.
영탁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주목받기 전까지 약 15년간 무명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보컬 트레이너 아르바이트도 했고, 가이드 녹음이나 코러스도 많이 했다"라며 "박효신, 환희, 슈퍼주니어, SG워너비, 다비치 등 많은 분과 함께 했다"고 회상했다.
곽튜브가 "15년을 미래 없이 버틴 것 아니냐"고 묻자 영탁은 "진짜 인복이 많았다. 주변에 좋은 분이 많았다. 현무 형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며, 전현무와의 특별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히든싱어' 끝나고 회식 자리에서 술도 잘 못 마시는 분이 얼굴 빨개진 채 '영탁 씨, 진짜 고생했고 계속 음악 하면 잘되실 거다'라고 해줬다. '괜찮다, 해도 돼'라고 말해준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건 진짜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영탁은 김연자가 함께한 신곡 '주시고'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김연자 선생님이랑 너랑 같이 워터밤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띄웠고, 영탁은 "7월 22일 새 앨범이 나오고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하반기는 이렇게 나아갈 계획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전현무는 과거 방송된 '전현무계획2'에서 재산 관련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게스트 이장우는 전현무에게 "형 한 600억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곽튜브도 "오징어 게임"이라며 맞장구쳤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600억 있으면 내가 이러고 살겠냐"라고 말하며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자막에 '아직 조금 모자람'이라는 자막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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