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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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 배우 변우석의 GQ 화보가 공개됐다.

18일 패션 매거진 GQ는 변우석의 화보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모델 출신임을 입증하듯, 변우석은 라이더 패션부터 슈트 착장, 털 아우터, 반소매 니트까지 계절을 넘나드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출중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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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만큼이나 눈길을 끈 건 새로운 헤어 스타일이었다. 평소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고수해온 변우석은 이번 화보에서 다소 뒷머리가 긴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줬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쥐 파먹은 머리를 해도 이렇게 잘생길 수 있냐", "모델은 모델이다", "소화력 미쳤다", "갈수록 더 잘생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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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변우석은 자기 일에 관해 "정답이 정해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얻기보다는 내보내는 일, 그러니까 표현하고 보여지는 일이다. 그래서 더 움직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생각에 잠긴 그는 "표현하고 보여져야 하니까,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틈이 생기면 거기에 도움이 되는 일을 먼저 하게 된다. 책을 읽거나 드라마나 영화를 보거나, 외적으로는 운동하거나 피부 관리를 하거나. 이게 나의 일이고, 그 일을 잘하고 싶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연한 말이지만, 작품 안에서 맡은 역할을 잘 해내려면 작품 밖에서의 역할도 잘 해내야 하더라"며 배우로서 책임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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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어떤 말을 가장 많이 듣느냐는 질문에는 쑥스러워하며 "자기 관리 끝판왕"이라는 말을 가장 자주 듣는다고 밝혔다.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게 만드는 동력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관심이다. 팬들의 관심, 작품을 보는 시청자들의 관심, 그 모든 관심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행동과 말, 표현 하나하나를 조심하게 된다. 여기서 '조심한다'는 건 단지 안 좋은 걸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들까지 생각하게 된다는 의미다. 팬들 덕분에 더 많이 헤아리는 태도를 가지게 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변우석은 지난해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차기작으로 내년 방송 예정인 MBC '21세기 대군부인'과 넷플릭스 '나 혼자만 레벨업'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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