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매체들은 왕소비가 딸과 아들, 그리고 현재 아내 마소매, 어머니 장란과 함께 베이징 시내 쇼핑몰 궈마오에서 외출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왕소비는 딸의 손을 잡고 나란히 걷고 있었고, 마소매는 아들의 손을 잡고 있었다.
이번 외출은 왕소비가 양육권을 확보한 뒤 처음으로 아이들과 공식적으로 함께한 자리였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여행 목적이며, 아이들은 계속 대만에서 거주하며 학업을 이어가고 방학 기간에만 베이징에서 왕소비와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왕소비는 2010년 서희원과 결혼해 2014년생 딸, 2016년생 아들을 두고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인플루언서 마소매와 재혼했다. 서희원은 이혼 후 클론 멤버 구준엽과 재혼했으나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의 사망 이후 유산 상속 문제와 과거 왕소비와의 양육비·채무 갈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희원의 모친 황춘매는 SNS를 통해 "그는 거짓말쟁이다. 나는 멍청했다"는 글을 남기며 갈등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유족은 서희원의 유언에 따라 구준엽과 자녀들이 유산을 3분의 1씩 나누기로 합의했으며, 미성년 자녀들의 몫은 왕소비가 관리하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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