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몽은 17일 늦은 밤 SNS를 통해 "제가 그 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심했다"며 "뭔가 뜬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 하실 필요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 프러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저의 건강과 저만의 발전을 위하여 유학을 결정했다"며 "많이 늦은 나이지만 더 발전하고 싶고 더 건강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돌연 가수 컴백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MC몽은 "올해 앨범 준비하고 발표한다"며 "올해 무조건 앨범 내고 언제 다시 할지 모를 콘서트 꼭 하고 유학 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MC몽은 원헌드레드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나 지난달 업무 배제되며, 이미 회사 관련 일에서 손을 뗀 상태였다.
이하 MC몽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몽키즈 !!
먼저 팬 분들에게 알려야 하는것이 우선일것 같아서
제가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번의 수술 건강악화로
음악을 하는것이 힘들정도로 심했습니다.
뭔가 뜬 수문 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 하실 필요 없구요 .
저는 제가 더 오래 음악을 할수 있는 방법을 선택 하려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 프러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저의 건강과 저만의 발전을 위하여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많이 늦은 나이지만 더 발전 하고 싶은 더 건강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
올해 앨범 준비하고 발표 합니다 .
그리고 음악 공부 하고 언어공부 에 집중 하고 싶은
마지막 욕심이라 생각합니다
꿈만 같은 제작자 , 프로듀서 일들이 너무 행복했고
전 그들을 아직도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
제가 오히려 그들의 빛을 가릴까 걱정이였으며
그들의 팬분들에게 짐 같아서 늘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
그들은 더 빛날것이고 더 아낌없는 지원으로 그들이
팬분들과 함께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길 여려분들 처럼 희망합니다
그리고 내 26년지기 몽키즈 올해 무조건 앨범 내고
언제 다시 할지 모를 콘서트 꼭 하고 유학 갈께
남의 인생을 살면서 남의 곡을쓰고 그걸 만족하며 살았고 행복했지만 그대들에게는 내 음악이 전부란걸 내가 너무 늦어서 미안합니다
그대들에 인생과 내인생은 너무나 비슷하며
그 이야기와 내 노래는 모두 그대들에 이야기였소 .
오늘의 태양으로 내일의 내 젖은 옷을 말릴수는 없지만
내일도 내 음악을 듣는 그대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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