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생 강다니엘이 미국 대장정에 나선다. 앞서 그는 지난달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군 복무에 관해 "올 하반기로 정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에이라(ARA)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2025 KANGDANIEL TOUR IN USA'의 포스터를 공개하고, 2년 만에 진행하는 미국 투어 소식을 알렸다.

주요 12개 도시를 경유하는 대장정이다. 9월 3일 샬롯을 시작으로 워싱턴, 뉴욕, 시카고, 댈러스, LA 등 대도시를 쉼표 없이 방문한다. 그리고 22일 캘리포니아의 산호세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코스다. 지난 2023년 첫 월드투어 보다 더 확장된 루트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이번 투어의 거점은 서울이다. 오는 8월 9~10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ACT:NEW EPISODE'를 연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ACT' 투어에 'NEW EPISODE'를 더한 업그레이드 공연이다. 여섯번째 미니앨범 'Glow to Haze' 발매 이후 첫 단독 콘서트라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ACT' 투어는 지난해 10월부터 도쿄, 오사카에 이어 방콕, 홍콩, 타이베이 그리고 런던, 파리, 함부르크, 바르샤바 등 아시아, 유럽의 주요 도시를 거쳤다. 더욱 풍성한 셋리스트로 미주 일정까지 확장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최근 선배 가수 티아라 효민과 함께 콘택트렌즈 브랜드 론칭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렌즈 공장을 견학한 뒤 "업계 최고의 설비와 시스템, 그리고 그 안에서 진심을 담아 일하는 분들까지… 기술력, 안전성, 다양성 등 모든 면을 직접 보고, 배우고, 느끼며 브랜드를 만들기 전 먼저 경험해야 한다는 그 생각대로, 시작점을 만들고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닌, 저의 마음을 담은 첫걸음이다.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