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ENA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연출 오기환 / 극본 안소정 / 제작 그룹에이트, 테이크원스튜디오)이 주연 배우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의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와 직접 뽑은 작품 키워드 및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7일 공개된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는 염정아(김세희 역), 원진아(김아현 역), 최영준(우태식 역), 김진영(정현 역)의 인물 정체성과 감정을 상징하는 강렬한 대사와 함께 서늘한 눈빛, 극단적 감정이 교차하는 분위기로 각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먼저 염정아는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 이중적인 캐릭터 김세희 역에 완벽 몰입해 극강의 소름을 자아낸다. “내가 하는 일은 인간을 만드는 일이니까”라는 싸늘한 문구와 냉혈한 눈빛은 그녀가 설계한 비뚤어진 세계관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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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는 ‘아이쇼핑’을 “현실에서는 결코 존재해선 안 될 극단적인 설정 속에 소외되고 버려지는 아이들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사회적 메시지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염정아는 작품 키워드로 ‘기대 이상’을 꼽으며 “기대하고 계신 원작 팬분들이나, 아직 드라마 정보를 잘 모르시는 분들까지 상상 이상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적으로 환불된 아이 김아현 역의 원진아는 캐릭터가 품은 분노와 각성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생존자의 치열한 내면을 그려낸다. “우릴 버린 부모들, 이젠 우리가 버리러 가는 거야”라는 카피처럼 그녀는 불법 입양 조직의 우두머리 세희를 향한 복수를 예고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액션 장르에 도전하는 원진아는 “힘들고 괴로운 현실이지만 굴복하지 않고 삶과 자유를 찾아 싸우는 아이들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작품을 정의하는 키워드로 ‘갓생’을 꼽은 그는 “아이들이 한가할 틈 없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이 고생이 아닌 ‘갓생’으로 느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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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과 김진영의 캐릭터 포스터 역시 도파민을 자극하는 강렬함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환불된 아이들을 목숨 걸고 지키는 보호자 우태식 역의 최영준은 “난 너희를 살릴 거야”라는 문구와 함께 죄책감, 속죄, 책임감이 교차하는 인간적인 서사를 예고한다. 그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되찾는 여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전하며 ‘아이쇼핑’을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현실에서는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지만, 완전한 허구가 아닐 수도 있는 설정”이라며 “충격적인 세계관이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에 주목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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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의 명령을 집행하는 인간병기 정현 역을 맡은 김진영은 “니들은 불량품이야. 살 가치가 없는”이라는 대사와 함께 총을 겨누고 있는 강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극 중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한 그는 “애정을 담아 준비한 만큼 재밌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을 표현하는 키워드로 “콤비네이션 피자”를 뽑았다. 그 이유에 대해 “각자 다른 재료가 어우러져야 진짜 콤비네이션 피자가 되듯, ‘아이쇼핑’도 각기 사연과 색깔이 다른 캐릭터들이 모여야지만 비로소 완성이 된다”라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로 오는 7월 2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OTT독점으로 티빙(TV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