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건 '한우 우거지 국밥' 판매 중단 및 회수 결정에 대해 지난 16일 사과했다. 앞서 식약처는 세균수·대장균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된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을 판매 중단 및 회수한다고 밝혔다. 800g씩 포장된 해당 제품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 놀다푸드가 제조하고, 남양주시에 있는 유통전문판매업소 더목란이 판매했다. 소비기한은 내년 7월 7일까지로 알려졌다. 남양주시청에서 이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하는 중이다.


백종원 관련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과거 백종원이 실내에서 고압 가스통을 옆에 두고 닭을 튀겼던 유튜브 영상이 뒤늦게 문제가 됐다. 또 농지법 위반 의혹, 된장 등 제품의 원산지 표시 오류, 계열 브랜드인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 내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운영 논란, 축제 현장에서 농약 분무기를 활용한 장비 사용 등으로 끊임없는 구설에 올랐다.

이연복 역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BN '알토란'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끝없는 논란 속 벼랑 끝에 서있는 백종원과 달리, 대중적인 호감도를 바탕으로 방송계를 주름잡았던 이연복은 신뢰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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