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사진=텐아시아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사진=텐아시아 조준원 기자 @wizard333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룹 몬스타엑스가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봤다.

몬스타엑스는 16일 오후 2시 콘래드 서울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멤버들은 10주년 완전체 공연 'CONNECT X'(커넥트 엑스)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민혁은 다음 10주년 계획이 어떻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 생각에 멤버들은 무던하다. 감사한 일엔 크게 감사해하지만 말이다"라며 "10주년이 왔을 때 우리 10주년의 의미를 크게 받아들이기보다, 사랑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해보자 이런 생각을 주고 받았다. 향후 10년도 지금이랑 같을 것 같다. '계속 하자'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현은 "다음 10년을 얼마 전에 공연 준비하다 이야기를 나눠봤다. 그때면 전부 다 40대가 된다. 막내 포함 말이다. 그땐 춤을 어찌 출까 장난스런 생각도 했다"라며 장난스레 말했다. 그는 "그래도 그때 나름대로 재미가 있지 않을까. 지금처럼 파워풀한 춤을 소화할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더라도 중후한 매력이 있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기현의 이야기를 들은 주헌은 "저희 보고 짐승돌이라 해주시는데 20주년에도 짐승돌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의문스럽긴 하다"면서도 "우리가 운동을 열심히 한다. 여전히 변함 없지 않을까 기대도 한다"고 했다.

2021년 리더 셔누를 시작으로 군백기에 돌입했던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아이엠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전역해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이들의 10주년 완전체 공연 'CONNECT X'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2년 9월 진행된 투어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서울 공연을 마치고 오는 8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일본으로 향해 'CONNECT X' 무대를 이어간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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