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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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생 이경실과 1970년생 조혜련이 배우자의 조건과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줬다.

15일 공개된 유튜브 '신여성'에서 조혜련과 이경실은 결혼과 출산, 배우자의 조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혜련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저출생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며 "미래에 대한 걱정, 먹고 사는 문제, 아이 낳아 키우는 데 따른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 고민이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내 경우 아이를 낳고 비로소 인생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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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은 "첫 아이를 너무 힘들게 낳았다.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며 "그래서 엄마한테 천만 원을 줬다"며 "둘째를 낳을 때는 더 힘들었다. 역시 엄마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또 천만 원을 드렸다. 이제 엄마가 셋째는 언제 갖냐고 묻는다"며 웃었다. 앞서 조혜련은 1남 1녀를 품에 안았다.

이경실은 역시 공감하며 "자식을 키우면서 인생을 알게 됐다"며 "애도 타보고 속도 끓여 보면서 교만했던 마음도 사라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배우자의 조건에 대해 "경제적인 것도 물론 고려해야 하겠지만 기본은 날 사랑해 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해서 상대가 고쳐질 거란 착각은 절대 하지마라"며 "지적보다는 인정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도 들려줬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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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은 배우자의 경제적 조건에 대해 "적어도 자신이 경제 활동하고 있다면 본인에게 지나치게 경제적으로 의지하지 않는 사람이면 된다"며 "살다 보면 둘 중 하나가 잘될 때 다른 쪽이 잘되지 않을 때도 있고, 그 반대가 될 때도 있는 법이다. 내가 잘되면 고맙고 아니면 미안한 감정으로 서로 의지하며 사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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