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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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신 유재석이 유연석, 강하늘, 서현우의 사투리 이야기에 소외감을 느꼈다.

15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은 마곡 편으로 꾸며져, 배우 강하늘, 서현우가 '틈 친구'로 함께했다.
유재석, 사람 여럿인데 소외감 느꼈다…"나를 제외시켜, 심해"('틈만나면')
유재석, 사람 여럿인데 소외감 느꼈다…"나를 제외시켜, 심해"('틈만나면')
유재석, 사람 여럿인데 소외감 느꼈다…"나를 제외시켜, 심해"('틈만나면')
유재석, 사람 여럿인데 소외감 느꼈다…"나를 제외시켜, 심해"('틈만나면')
사진=SBS '틈만 나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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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경상도 3인방 강하늘, 서현우, 유연석은 사투리 이야기로 즐거워했다. 부산 출신인 강하늘은 "사투리를 고쳤는데, 안 고쳐진 게 하나 있다. 영어 E 발음이다. 2의 e승, e의 2승, e의 e승, e의 e승 같은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사람들은 2와 E를 못 알아 듣는 거 아닌가"라며 궁금해했다.

유연석도 "고향 친구들 통화하면 사투리 나오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서현우와 유연석은 공감했다.

세 사람의 공감대 형성에 서울 수유리 출신인 유재석은 "부산 말로 나를 약간 제외시킨다. 심하다"라며 "세 명만 크게 웃은 거 아냐. 서울에서 이런 소외감 느끼는 거 오랜만이다"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식사 후 유재석은 밥값 내기 게임에 패배했다. 그는 "안 걸릴 수 있었는데"라면서도 개인 카드를 꺼내 결제했다. 또한 깍두기, 백김치, 명태회 등 밑반찬까지도 후배들을 위해 샀다.

유재석은 "큰 거 사가라. 연석이가 이 반찬 좋아하더라"면서 후배들에게 돈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형님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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