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에서 주연 ‘조이’ 캐릭터 맡아
미국에서 제작된 뮤지컬 ‘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가 한국에서 초연된다. 이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세종대 대양홀에서 막을 올리는 이 뮤지컬은 모든 것을 잃은 중년 여성 ‘조이’가 우연히 마법의 기차 여행을 통해 16개국을 여행하며 진정한 자신과 내면의 평화를 찾는다는 줄거리이다. 이 뮤지컬은 동물보호를 위한 자선공연으로, 모든 수익은 동물 보호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뮤지컬의 주연과 연출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 배우가 맡았다. 여러 반려동물을 돌보는 ‘집사’로서 박해미 배우는 동물보호를 위한 자선 뮤지컬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이 뮤지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카 2회 수상자인 작곡가 알 카샤가 기획해서 제작한 뮤지컬 ‘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는 한국 최고의 뮤지컬 제작진이 의기투합하여 세계적인 뮤지컬 강국인 한국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박해미 배우는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에미상 수상 작곡가들이 만든 최고의 음악을 한국에서 초연하는 것이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모든 스탭들과 출연진이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작품에는 다수의 뮤지컬 어워드를 수상한 서범석 배우, 그리고 17년간 ‘명성황후’ 주연으로 유명한 이태원 음악감독 등 한국 최고의 베테랑 배우들과 스탭들이 합류해 힘을 더했다.

출연진만 50명이 넘는 이 초대형 뮤지컬에는 마법의 열차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전막 특수 홀로그램 효과가 눈을 즐겁게 할 예정. 특별히 한국 초연을 위해 특별히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화려한 한복 패션쇼도 추가되었다.

이번 공연은 당초 2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뜨거운 호응과 관심에 힘입어 회차 추가와 전석 매진이라는 결과가 이어졌다. 박해미 배우는 “더위를 날려 보내는 즐거운 축제 같은 뮤지컬이지만 깊은 감동도 놓치지 않는다”며 “잊을 수 없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이 개막하는 대양홀 야외에서는 ‘비건존’이 부대행사로 마련되어 즐길 거리를 더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비건 푸드와 음료 등이 판매되며, 행사 수익금 전액은 동물 보호소에 기부된다.

뮤지컬 ‘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 관련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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