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주지훈 없는데…추영우, 1인 2역도 통했다 또 자체 최고 시청률 ('견우와 선녀')
입력 2025.07.15 17:30수정 2025.07.15 17:30
사진제공='견우와 선녀' 방송화면 갈무리
배우 추영우가 열연을 펼쳤다.
추영우는 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극본 양지훈,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에서 고등학생 배견우와 악귀 봉수를 오가는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이날 추영우는 첫 사랑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배견우의 모습과 바깥 세상을 마음껏 휘젓고 다니는 봉수의 모습으로 극 몰입도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한 몸에 갇힌 배견우와 봉수의 모습을 변화무쌍하게 그려냈다.
사진제공='견우와 선녀' 방송화면 갈무리
또한, 추영우는 눈빛과 발성 등에 변주를 주는 완벽한 1인 2역 연기로 '연기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특히, 박성아(조이현 분)의 손이 닿으면 배견우로, 손이 떨어지면 봉수로 순식간에 변하며 '들추날추(들숨에 추영우 날숨에 추영우)'의 매력을 전했다.
사진제공='견우와 선녀' 방송화면 갈무리
추영우의 캐릭터 소화력도 빛을 발했다. 추영우는 그간 자신의 불운에게서 타인을 보호하고자 까칠하지만 속마음은 여린 배견우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녹여내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더해 추영우는 예의나 범절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는 제멋대로인 봉수의 모습으로 웃음까지 사로잡았다.
사진제공='견우와 선녀' 방송화면 갈무리
이처럼 추영우는 매회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전혀 다른 결의 캐릭터를 뚜렷하게 구분 짓는 연기로 또 한 번 인상적인 1인 2역을 펼쳐냈다. 60분이 마치 6분 같은 추영우표 시간 순삭 마법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