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 ’사형제‘의 요르단 여행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요르단의 붉은 사막 ‘와디 럼’부터 신비의 호수 ‘사해’, 요르단의 그랜드 캐니언 ‘와디 무집’ 계곡 트레킹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여정들이 펼쳐졌다.
‘와디 럼’으로 떠난 ‘사형제’는 ‘동굴 호텔’과 ‘버블 호텔’로 나뉘어 극과 극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우주기지를 연상케 하는 ‘버블 호텔’에서 눈을 뜬 박명수와 최다니엘은 사막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겼다.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던 중 박명수는 최다니엘을 향해 “(전)소민이랑 사귀어. 연기자 부부끼리 사는 것도 괜찮아”라며 전소민과의 러브라인을 재점화 시켰다. 이에 최다니엘은 당황한 듯 웃으면서도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겨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마지막 여행지 '와디 무집' 계곡 트레킹에서는 예기치 못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계곡의 거센 물살로 인해 최다니엘이 ‘하의 실종’ 위기에 처한 것. 이를 지켜보던 김대호는 “내가 나이 마흔둘에 바지까지 벗어줘야 해?”라고 투덜거린 것과는 달리, 다니엘을 위해 선뜻 본인의 바지를 건네줬다.
‘물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한 최다니엘은 계곡 트레킹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함께 한 이들 모두 “네가 앞장서. 우리가 맞출게”라며 그의 발걸음을 응원했다. 끝내 다 함께 완주에 성공한 이들은 여행의 끝자락에서 진한 형제애를 보여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다니엘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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