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태국 금수저 집안인데…슈퍼리치 굴욕, 현지 식당서 "말 정말 잘하네" ('두유노집밥')
‘태국 슈퍼리치’ 뱀뱀이 현지 식당 사장님에게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 2회에서는 이장우와 뱀뱀이 태국에서의 셋째 날을 맞아 태국 길거리 음식 성지인 ‘왕랑 시장’을 접수한 데 이어, 현지인만 아는 ‘간판 없는 맛집’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두 사람은 로띠(태국식 팬케이크)와 타이티(태국식 냉차), 왕랑 시장 길거리 음식을 야무지게 맛본다. 폭풍 먹방 후 이장우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태국 음식집을 찾았다”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산한다. 이에 뱀뱀은 “형 아직도 배 안 부르시냐?”며 놀라워하고, 이장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먹장우’의 포스를 내뿜는다.
뱀뱀, 태국 금수저 집안인데…슈퍼리치 굴욕, 현지 식당서 "말 정말 잘하네" ('두유노집밥')
좁은 골목을 지나 도착한 곳은 간판도 없는 노포로, 현지인 뱀뱀은 ‘찐 로컬 감성’ 분위기에 감탄을 연발한다. 이장우는 자리에 앉기도 전 “팟 크라파오 무쌉(바질 돼지고기 덮밥) 하나 주세요”라고 외친다. 직후, 뱀뱀이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이장우를 위해 “조금 짜고 맵게도 가능한지?”라고 태국어로 설명하자, 사장님은 “태국어 정말 잘하시네”라고 칭찬한다. 이에 뱀뱀은 “저 태국인인데”라며 머쓱한 미소를 지어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맛있는 식사 후 두 사람은 다시 골목길로 나선다. 그런데 갑자기 몰려든 현지 팬들로 인해 골목은 북새통이 된다. 이장우는 “역시 우리 뱀뱀”이라며 “함께 여행 와 줘서 고마워”라고 뿌듯해한다. 곧장 뱀뱀과 셀카를 찍은 그는 시장 쇼핑을 하면서 상인들에게 “저 뱀뱀 친구인데”라고 열혈 어필한다. 뱀뱀과 찍은 인증샷까지 보여주면서 ‘뱀뱀 QR 전략’을 가동한 이장우의 쇼핑 전략이 현지인들에게 통할지 궁금증이 솟구친다.

한편, 뱀뱀은 과거 예능에서 "어머니가 요리하는 걸 워낙 좋아하신다.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하셔서 태국에 한식당을 차렸다. 지금은 우리가 식당을 넘겼지만 한동안 어머니가 하는 한식당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작게 1호점을 냈는데 잘돼서 2호점 3호점도 냈다. 다른 사람이 프랜차이즈로 사서 50개 가까이 했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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