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최정원과 루나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루나는 "제가 25세부터 30세까지 정말 아팠다"며 "그때 사람들을 거의 못 만나고 숨 쉬고 눈 뜨면 일하고 집에서 쉴 수 있으면 쉬고 그게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루나는 "혼자 있으면 안 되기에 엄마와 언니가 모든 스케줄을 함께 다녔다"며 "엄마는 내게 정신적 지주이자 좋은 친구다"고 했다.
루나는 설리가 떠난 2019년을 언급하며 "그 해 이후로 모든 게 멈춘 것 같았다며 "무대도 사람들과의 관계도 감정도 정지된 기분이었다"고 했다. 이어 "설리와는 함께 시작했고 서로를 아끼는 사이였다"며 "말하지 않아도 아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故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루나는 설리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에서 4인조 걸그룹 f(x)로 데뷔해 함께 활동했다. 루나는 에프엑스 메인보컬로 데뷔, '라차타' '핫썸머' '일렉트릭 쇼크'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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