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지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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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나가 남편 김태술과의 첫 만남에 텃세를 부렸다고 고백했다.

15일 배우 문지인의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는 박하나가 출연해 남편 김태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박하나는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다. 20대 때부터 외로움을 많이 타서 가족 이루고 싶어서, 연애할 때마다 불타올라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잘 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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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교제 후 결혼을 결심해 2년 만에 부부가 된 박하나는 "결혼은 잔잔하게 스며들어야지, 이성적으로 끌려서 만나면 잘 안되는 것 같다. 서로 맞춰가는 게 현명하다"고 이야기했다.

박하나는 전 농구선수 겸 농구감독 김태술과 결혼 후 "얼굴이 편해졌다"며 연애 스토리도 공개했다. 동호회 여행을 통해 만난 두 사람. 박하나는 "각자 친구들 따라간 다이빙 모임이었는데, 우리 둘만 스킨스쿠버 자격증이 없어서 체험만 하고, 배에 둘이 남겨졌다"고 회상했다.

자연스럽게 둘만 남았지만, 오히려 싸우게 됐다고 고백한 박하나는 "처음에는 운동선수 출신으로 방송을 한다고 해서 경계했다. 약간의 텃세를 부렸다. 말도 예쁘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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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는 "첫인상은 내가 좀 비호감이었을 거다. 방송계가 호락호락하지 않고, 누구나 서장훈 오빠가 될 수 없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김태술은 그냥 '아 예'하고 무시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동네가 가까워 스크린 골프를 치는 등 알게 모르게 데이트를 하며 관계가 발전했다는 박하나는 "누가 먼저 사귀자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결혼 생각 있냐'라는 대화를 많이 나눴고, 결혼식장 보러 간 것도 물 흐르듯이 흘러갔다"고 이야기했다.

김태술의 매력에 대해 박하나는 "나랑 다른 부분을 존경한다. 모르는 부분을 공부하는 모습이 멋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하나는 지난 6월 21일 전 프로농구 선수이자 감독인 김태술과 결혼했다. 결혼 두 달 전 김태술은 프로농구 고양 소노 감독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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