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정우식/극본 양지훈)7회에서는 악귀 씌인 배견우(추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견우 몸에 악귀가 들어갔고 이를 알고 놀란 박성아(조이현 분)는 소금을 뿌리며 배견우 몸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박성아는 "배견우 몸에서 나가라"며 "당장 배견우 몸에서 나가라"고 하며 분노했다.
하지만 악귀는 끄덕하지 않고 박성아에게 "내가 나가려면 이 몸 죽여야 된다"며 "아님 너라도 죽어야 된다"고 했다. 이어 "너는 왜 애가 겁이 없냐 너 무당이라며 그럼 넌 내가 누군지 알 거 아니냐"며 "그러지 말고 안녕해야지 않겠냐"고 하면서 키스할 듯 다가갔다.

박성아는 "안된다"며 "죽이지마라 아무짓 안했다"고 했다. 그러자 악귀는 박성아에게 "진짜 치사하네 진짜 야 어여쁘면 다냐"고 소리쳤다. 그러더니 악귀는 박성아에게 내기를 하자고 했다. 박성아는 "무당은 귀신이랑 내기 안 한다"고 하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악귀는 "나한테 이 몸 갖다 바친 애 지금 올라오고 있다"며 "네가 걔보다 나 더 빨리 잡으면 내가 너 소원 하나 들어주겠다"고 했다. 이에 박성아는 "뭐든지라고 했냐"며 "그러면 하겠다"고 했다. 악귀는 "자 그러면 눈 감고 하나부터 열까지 센다"며 "술래잡기해봤지 않냐 그리고 난 너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왜냐하면 쟤보다 네가 더 좋다"고 하며 능청맞게 말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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