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하나♥김태술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하나♥김태술은 결혼 D-7에 배우 양희경, 박탐희를 집으로 초대했다. "요리를 잘하는 아내가 최고"라는 양희경의 말에 박하나와 함께 요리를 준비하던 김태술은 "제가 그래서 설거지 굉장히 많이 한다"고 자랑했다.
아내 지인의 질문 공세도 쏟아졌다. "하나의 어떤 점에 반했냐"고 묻자 김태술은 "하나가 정이 많다. 혼자 서울에 있다 보니 외로움이 있었던 것 같다. 허전함을 잘 채워주는 자상함에 오래 같이 있고 싶더라"고 결혼 이유를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하나 씨가 순한 것 같다. 김태술은 호락호락 접는 스타일은 아니"라며 편을 들었다. 그러나 김태술은 "내가 하나 의견 다 들어주는 편이다. 내가 계속 져줬다고 생각하며 여기까지 왔다"고 변호해 폭소를 유발했다.
양희경은 "사람은 참는 게 없다. 언젠가는 터진다"면서 "결국 이혼 직전에 터지는 경우도 있다. 그건 참는 게 아니라 쌓아두는 거다. 내가 그렇게 이혼했다. 그때그때 푸는 게 중요하다"고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했다.



한편, 박하나-김태술은 야외결혼식을 진행했다. 결혼식에는 안보현, 이연두, 전수경, 최수린, 최명길, 김영옥, '동상이몽2' '골때녀', 이관희, 하승진 등 농구선수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결혼 서약서에서 김태술은 "박하나의 요리 때문에 뱃살이 는다"고 말했고, 박하나는 "김태술의 유머 때문에 눈에 주름이 진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눈물로 감동과 행복을 표현하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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