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준호-김지민 결혼화보
사진=김준호-김지민 결혼화보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가 장모님 뜻을 어기고 김지민과 만났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신랑'이 된 김준호가 장모님 몰래 신혼집에 간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이상민은 신혼집 집들이 중 예비 신랑인 김준호에게 "너는 신혼집 언제 들어가냐"고 물었다.

앞서 김지민 어머니는 '혼전동거'를 반대하며 결혼 후 합가를 허락했던바. 김준호는 "장모님과 약속한 게 있어서 결혼한 뒤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은 "너 며칠 전에 신혼집에서 잔다고 하지 않았냐"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김준호는 황급히 손가락으로 입을 막는 제스처를 하며 "조용히 하라고, 장모님 모르신다고"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김지민 어머니는 그저 웃어 보였다. 혼전 동거 반대 이유를 묻자 "모르겠다. 내가 옛날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장모님 계실 때는 신혼집에 가도 괜찮다. 안 계실 때는 살짝 간다"고 밝혔다. "몇 번이나 갔냐. 셀 수 없을 정도냐"는 추궁에 김준호는 "내 집에 몰래 들어가는 스릴이 있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박성광, 김승혜 SNS
사진=박성광, 김승혜 SNS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3년 공개 연애 끝에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약 1200명의 하객이 참석했고, 사회는 이상민,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불렀다.

특히 결혼식에서는 세상을 떠난 김지민 아버지 대신 선배이자 동료인 김대희가 김지민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어 감동을 선사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바쁜 스케줄 탓에 신혼여행을 잠시 미루기로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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