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하 '크리코')에서는 가수 화사가 '외설 논란' 후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화사는 북미 투어 중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19일 만에 첫 한식 회식을 나섰다. 그는 6인 회식에 65만원을 쓰며 "회식에는 돈 안 아낀다"고 말했다.
앞서 화사는 미주 투어를 앞두고 발가락 골절 이슈로 공연 중단 위기를 맞이했다. 그는 "발가락에 아령 떨어뜨려서 다쳤는데, 공연 못 할까봐 무서워서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항상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화사는 과거 대학 축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로 인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한인연)로부터 고발당했고, '외설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화사는 "세간의 비난이 정점을 찍었을 때 엄마한테 처음으로 '우리 딸 괜찮냐'고 연락이 왔다. 그런 질문을 한 게 처음인데, 그 한마디에 가슴이 찢어질 것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화사는 힘들 때 "괜찮아?"라는 질문보다 묵묵하게 곁을 지켜준 스태프들을 보며 "몰래 뒤에서 엄청 울었다. 고마워서"라고 고백했다.
속앓이했던 당시를 떠올리다가 결국 눈물을 보인 화사는 "튀르키예 공항에 공황이 왔는데, 스태프 언니들이 동시에 안아줬다. 무의식적으로 지켜주려고 하는 행동이라는 게 느껴져서 눈물이 나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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