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오나라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오나라는 뒤늦게 등장한 서장훈에게 "장훈 씨 오랜만~나 좀 봐"라고 친근하게 말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두 사람이 동갑내기인데, 편하게 말을 놓고 싶은데 못 놔서 한이 맺혔다고 하더라"고 오나라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오나라는 "서장훈이 나를 보면 기 빨려 하는 느낌이다. 나한테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했다"고 폭로했다. 서장훈은 "아니다"라고 소극적으로 부인해 폭소를 유발했다.



"말 놓자 장훈아"라는 오나라의 애교 가득한 목소리에 서장훈은 "어 그래.. 그래라아.."라고 마지못해 허락했다. 오나라가 "친하게 지내자"라고 미소를 짓자, 그는 다시 "예에"라고 존대해 웃음을 선사했다.
올해 50세인 오나라는 배우 김도훈과 25년째 장기 연애 중이다. 그는 "남친이 엄마랑 더 친하다. 엄마랑 대화를 더 잘하고, 잘 맞는다"면서 "남친이 부모님 집에 가서 혼자 놀다 가기도 하더라"고 자랑했다.



한편, 오나라는 20년 전 비주얼과 달라지지 않은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동안 비법'으로 그는 '수건 한 장'을 꼽으며 "사실 피부과 열심히 다니면서 관리하지만, 클렌징할 때 계면활성제 안 쓰고, 순한 로션만 쓴다. 따뜻한 물로 수건 적셔서 닦아낸다. 2년째 하고 있는데, 당기지 않고 좋더라. 미모 관리는 진짜 손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