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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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와 김지민이 3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오늘(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022년 4월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한 후, 약 3년 만에 부부로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다.

결혼식이 열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5성급 호텔로,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식장으로도 유명하다. 앞서 배우 한혜진·기성용 부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도 이곳에서 식을 올린 바 있다. 이 호텔은 서울 내 결혼식장 가운데서도 고가에 속하며, 최소 비용이 8000만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평균적인 서울 호텔 예식 비용보다 약 1.6배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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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객만 1200명 정도 초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모바일 청첩장은 이미 다 돌렸고, 윗선배님들께는 직접 전화를 드렸다"며 초대 상황을 설명했다. 부케를 받을 인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결혼식 사회는 이상민이 맡고, 축가는 거미와 변진섭이 부를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일정상 잠시 미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청첩장에는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함께해온 소중한 시간을, 이제는 부부로서 영원히 이어가려 한다. 코미디언 부부답게 사는 게 참 재미있는 한 쌍이 되어보겠다. 그 시작의 순간에 자리를 함께해 달라"고 적혀 있었다. 마지막엔 "느낌알쟈나쟈나"라는 문구를 더해 두 사람 특유의 위트를 자랑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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