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다친 어머니를 위해 본가를 찾은 임우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무지개 라이브' 첫 출연 후 날 것의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임우일이 재출격했다. 그는 냉장고에 차곡차곡 모아둔 커피로 새 커피를 만들어내고, 집에서 만든 수제 얼음으로 사 온 얼음 봉투를 채우는 등 변함없는 알뜰함을 보였다. 박테리아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메시지를 받았다는 임우일은 "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첫 에어컨 개시를 앞두고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한 그는 '재탕'한 커피를 텀블러에 챙겨 오토바이 라이딩에 나섰다.

이후 임우일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 도착한 목적지는 어머니와 반려견 봉순이가 사는 본가였다. 발을 다친 어머니를 돕기 위해 매주 본가에 방문 중이라는 임우일은 어머니표 밥상을 흡입하고 본격적인 '효도 미션'을 수행했다. 어머니에게 무심하게 용돈 뭉치를 건네는가 하면 어머니가 가시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과일을 한 아름 샀다.
수박과 과일 박스를 든 임우일이 어머니와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며 홀로 남겨져 "엄마!"라고 부르는 그의 모습이 짠내를 유발했다. 이에 임우일은 "어렸을 때도 여러 번 경험이 있었다"라며 어머니와 시장에서 '각자도생'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와 경로당에 간 임우일은 자신을 반겨주는 어머니들을 위해 즉석 사인회를 열었고, 집에 돌아와서는 남은 효도 미션들을 완수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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