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재욱 SNS
사진=김재욱 SNS
개그맨 김재욱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김재욱은 11일 자신의 SNS에 환자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붓하게 연세세브란스병원 다니는 남매"라며 입을 뗐다.

김재욱은 "어쩌다 검사와 진료 날이 겹쳤다. 저는 몇 년 전 스스로 검사하러 갔다가 발견된 협심증으로 오랜만에 다시 건강한지 조영제 맞으며 혈관 CT 촬영과 심초음파 했고, 동생은 2번이나 큰 암 수술했는데 다시 뭔가 보인다는 안 좋은 소식이다"라고 무거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제 검사 끝나자마자 달려가서 같이 체크해주고 '흐르는 대로 흘러가 보자'라고 말해줬다. 최근 신경 쓰는 일이 많아진 동생을 보면서 스트레스가 다시 재발을 만들었나 생각이 든다"며 "여러분도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신경 많이 쓰시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 나이를 먹을수록 수술도 힘들어질 텐데 이번이 동생의 마지막 수술이면 좋으련만 또 하게 되더라도 가족이 같이 으쌰으쌰 해야죠. 수술비 걱정, 회복 기간 동안 일 걱정. 삶이 녹록지 않지만 잠시 내려놓고 본인에게 좀 더 신경 쓰는 시간이라 생각하자"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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