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ENA, SBS Plus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24기 옥순이 “한국에 돌아가면 (24기 영식을) 차단할 것”이라고 선언하는 초유의 손절 사태가 예고된다.
앞서 두 사람은 물도, 전기도 없는 몽골의 험난한 ‘대자연’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던 터. 그러나 두 사람은 ‘랜턴 실종 사건’으로 갑자기 ‘알래스카급’ 냉기류를 풍겼고, 급기야 리얼 야생 게르에서 옥신각신 말다툼까지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24기 영식은 서먹해진 24기 옥순을 향해 “솔직히 말할게. 가이드 누나랑 같이 있고 싶었다. 당신을 보내고 싶었다”고 거침없이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저한테) 정 떨어진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24기 옥순에게 서운해한다.

이에 24기 옥순은 “말 한마디로 나쁜 여자를 만들어 버리네”라고 짜증을 낸 뒤 “일단 한국에 가면 (24기 영식을) 차단을 할 거다. 이건 실수가 아니라 본인의 성향”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낸다. 24기 옥순은 “(이번 몽골 여행이 끝나면) 앞으로는 개인적으로 볼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손절까지 선언한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몽골의 대자연에서 위기를 맞은 24기 옥순, 영식의 손절 사태 전말은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지지고 볶는 여행’ 1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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