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오는 9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추석 연휴 기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KBS 대기획은 매년 한가위를 맞아 국민을 위한 특별 공연을 기획해온 프로젝트다. 그간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참여해 2시간 넘는 대형 무대를 펼쳐왔다. 특히 조용필의 무대는 국민이 가장 보고 싶어한 공연으로 손꼽혀 왔으며, 이번 콘서트 성사를 위해 KBS 측은 수년간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필은 1997년 KBS '빅쇼' 이후 28년 만에 KBS 단독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데뷔 57년을 맞은 그는 단일 앨범 국내 첫 밀리언셀러, 누적 음반 판매량 1000만 장 돌파, 일본 골든디스크상 수상, 잠실주경기장 전석 매진, 대중가수 최다 음악 교과서 수록 등 수많은 최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BS 측은 "대한민국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의 무대가 마침내 성사됐다"며 "공영방송으로서 이 무대를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 순간을 영원히 – 조용필'은 조용필과 KBS 제작진이 함께 완성하는 특별 프로젝트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감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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