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에이핑크 윤보미가 톡톡 튀는 활약을 선보인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장마철만 되면 어김없이 걸려 오는 전화가 있다고 밝혀 그 속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현장 세 컷에서는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수상한 챌린지 영상을 소개한다.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쫓아 달리는 모습이 담긴 기묘한 영상이 ‘안전귀가서비스’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큰 충격을 안겼다. 김동현마저 고개를 내젓게 만든 괴상한 챌린지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 영상을 본 윤보미는 과거 자신이 겪었던 폭탄 테러 협박 사건을 떠올리며 “스토킹은 정신적 살인 행위”라고 울분을 토했다.
에이핑크는 2017년과 2018년에 연이어 테러 협박을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에이핑크 쇼케이스, 손나은 동국대 행사, 정은지 드라마 발표회 등이 협박 전화로 취소되기도 했다. 폭탄 테러 협박범은 에이핑크 스토커로 추정됐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점점 더 악랄해지는 보험사기 범죄를 파헤친다. 무려 17명의 공범이 중증 지적 장애인을 보험사기에 이용한 사건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경악에 휩싸였다. 보험사기에 이용된 중증 지적 장애인들은 5~8세 수준의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었는데, 주범은 지적 장애인들이 달리는 차량에 뛰어들 수 있게 예행연습까지 시키는 잔혹함을 보였다. 심지어 한 지적 장애인의 발을 자동차로 세 차례나 짓밟아 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을 입히는 끔찍한 범행에 김동현은 "살인죄 아니야?"라고 격분했다.
지적 장애인을 보험사기뿐 아니라 성 착취 대상으로까지 이용했다는 사실에 박하선은 "사람으로도 안 보는 거지. 실험용 쥐도 아니고"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장애인까지 범죄에 가담시킨 가해자들의 왜곡된 심리를 3COPS가 날카롭게 분석한 이번 방송은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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