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자신을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명품 감정사라고 소개한 한 여성 네티즌은 자신의 SNS를 통해 "Hi 승리 오빠"라는 문구를 적은 게시글을 올렸다. 이 게시글에는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겨 있었다.
사진 속 승리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에 볼캡을 착용한 채 편안한 복장을 하고 있다. 노란 모자 색에 맞춘 듯 노란색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게시물 위치가 '서울'로 설정돼 있자, 네티즌들은 승리가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올 초 중국 클럽에서 포착됐을 당시 살이 올라 보였던 것과 달리, 다소 체중이 줄어든 모습이다.
앞서 승리는 2018년 11월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이듬해 그룹 빅뱅은 물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총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2022년 승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그는 여주교도소에서 복역 후 2023년 2월 출소했다. 출소 이후에도 유흥을 즐기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포착돼 '승츠비'라는 별칭과 함께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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