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박용호 아나운서가 가족들과 함께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용호는 두 집 살림을 하는 이유를 밝히면서 둘째 아들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6시 내 고향' 진행을 하고 있는데 AD가 쪽지를 보내더라. '둘째 아들 혼수상태'라고 씌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당시 고 3 수험생이었던 아들은 친구와의 다툼으로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고, 3개월 뒤 깨어났지만 후유증이 남았다.

이어 그는 "이때부터 문제가 생겼다. 아들이 살 의미가 없다고 '죽겠다'고 했다. 그걸 말리느라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용호는 아내와의 두 집 살림 생활과 가족의 아픔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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