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사진=텐아시아 DB
김대호/ 사진=텐아시아 DB
지난 2월 MBC를 퇴사한 김대호가 장성규와 갯벌로 떠난다.

10일 공개되는 '프리한' 김대호의 순도 100% 밭예능 JTBC 디지털스튜디오 '흙심인대호'에서는 김대호가 농사 지원금을 벌기 위해 최초로 대좋밭을 벗어나 갯벌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은 지난주에 이어 장성규가 스페셜 일꾼으로 함께해 기대를 더한다.

김대호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일중독 본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그는 갯벌에서도 특유의 '맑눈광 갯친자' 모드로 돌입, 장성규와 또 한 번 대립각을 세운다. '워크맨'으로 숱한 현장을 경험한 장성규마저 "내가 일당 줄게, 제발 그만하자"고 호소하게 만들 만큼 김대호의 폭주 본능이 멈추지 않자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찬다.
김대호, 퇴사한 지 5개월 밖에 안 됐는데…결국 폭주, "제발 그만하자" ('흙심인대호')
두 사람의 유쾌한 기싸움은 갯벌에서도 계속된다. 지난주 허벅지 씨름에서 패한 장성규는 설욕을 위해 갯벌 위 닭싸움을 제안한다. 하체만큼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두 사람은 뻘밭에서 온몸을 내던지며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고된 노동 후 이뤄진 두 사람의 진솔한 술자리도 관심을 모은다. 젊은 시절 같은 꿈을 꿨고, 현재도 프리랜서로 같은 길을 선택한 두 사람은 오랜 인연만큼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깊은 대화를 나눈다. 특히 술기운이 오른 김대호가 '진짜 이상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해 기대감이 모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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