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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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과 결혼한 홍현희가 몸 보신 후 둘째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9일 방송되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MC 이영자, 박세리가 '맛친구' 개그우먼 홍현희,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 배우 이원종과 함께 천년의 '멋'과 천년의 '맛'을 지닌 부여로 '스타 맛집' 미식 투어를 떠났다.

홍현희는 '부여' 콘셉트에 맞춰 2000년대 인기 드라마 '천년지애'에서 주인공 성유리가 맡았던 '부여주'로 변신했다. 그는 당시의 유행어 "나는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다"를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종은 2025 세계유도선수권 대회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하고, 귀국하자마자 부여로 달려와 의리를 과시했다. 김민종은 익히 소문난 마장동집 아들로 '마장동 육수저'다운 빅 사이즈 먹성을 드러냈다. 부여 출신 배우 이원종은 중절모를 쓰고 드라마 '야인시대' 구마적의 모습으로 등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원종은 부여에 대한 추억뿐만 아니라 역사 지식까지 쏟아내며 믿음직스러운 '부여 가이드'로 활약했다.
사진제공=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사진제공=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부여에서 찾은 첫 번째 '스타 맛집'은 '코리안 특급'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12년 단골집이었다. 갈비 곰탕, 납작 수육과 '박찬호갈비찜'으로 이름 붙인 특별한 해물갈비찜으로 구성된 '박찬호 세트'는 비주얼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우족을 육수에 녹인 것이 비법이라는 갈비 곰탕은 한우 우족, 사골, 잡뼈를 베이스로 육수를 4시간 동안 푹 끓이는 과정을 세 번 반복해 완성했다고. 진한 육수에 푹 삶은 갈비까지 곁들여져 잡내 없이 고소하고 깔끔한 갈비 곰탕의 맛에 두 MC와 맛친구들은 엄지를 치켜세운다.

뿐만 아니라, 기름 없이 쫄깃한 부드러운 한우 볼살을 두 시간 동안 가마솥에 삶은 후 곰탕 육수에 데친 납작 수육 등갈비, 통오징어, 통문어, 전복, 새우가 아낌없이 들어간 해물 갈비찜까지 푸짐하게 이어진 '박찬호 코스'는 침샘을 자극했다. 배부른 먹방에 원기 보충까지 제대로 완료한 홍현희는 "둘째가 생긴다면 두 MC 덕분이다"라며, '박찬호 코스'로 몸보신한 덕에 조만간 아이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둘째 계획을 최초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으며, 2022년 아들을 낳은 바 있다.

두 번째 '스타 맛집'은 '이원종 픽' 부여 암소 한우 맛집이었다. 이곳에서는 투플러스 등급의 최고 품질 코스의 품격있는 다채로운 고기 먹방이 이어졌다. 특히 '마장동 육수저' 김민종과 '고기 굽기 마스터' 이원종의 고기 굽기 고급 스킬은 감탄을 자아냈다. 두 고기 마스터는 고기 굽는 방법과 뒤집는 타이밍, 고기 재단 방식까지 특급 노하우를 방출하며 MC들과 홍현희를 놀라게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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