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이 '뿅뿅 지구오락실3'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가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락실'의 막내 안유진은 이번 시즌에서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안유진의 센스도 빛났다. 아부다비의 한 카페에서 꽃 냄새를 맡은 이은지가 "여기에 독을 탔어"라며 상황극을 펼치자, 안유진은 과장된 표정으로 죽는 연기를 펼쳤다. 해당 장면은 방송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지락실3' 대표 명장면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안유진은 아이돌 자아를 내려놓고 몸을 아끼지 않는 태도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초등학교 졸업 사진이 공개됐을 때는 잠시 당황하는 듯했으나, 이내 포즈와 좌우명을 따라 하며 상황을 유쾌하게 넘겼다.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이번 촬영에서 유진이 다 좋았다. 어떻게 그렇게 아이돌 자아를 다 꺼놓을 수 있는 거냐"라며 칭찬했다.
사진='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사진='뿅뿅 지구오락실3' 캡처
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시즌 역시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고, 언니들과 매 순간을 웃고 떠들면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저희가 느꼈던 즐거움을 함께 느끼셨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함께해준 언니들, 저희를 위해 늘 애써주신 '지구오락실' 제작진분들,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곧 본업으로 돌아가 아이브 안유진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