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3' 이다윗(민수 역)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다윗은 극 중 모습과 달리 이마를 드러내고, 수염을 기르는 등 민수와 정반대되는 비주얼로 인터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다윗은 전역 후 ‘오징어 게임’에 합류했다. 그는 ‘오징어게임’ 시즌2와 시즌3에서 타노스(최승현 분), 남규(노재원 분)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민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이다윗은 연기 혹평 세례를 받았던 최승현에 대해 "처음엔 모두가 떨었다. 형도 떨고 있던 사람 중에 한 명이었다. 딱 마주쳤는데 입술이 파르르 떨리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같은 대본이라도 배우마다 해석이 다 다르다. 타노스 역할은 특히나 다르다. 물론 내가 생각한 타노스와는 달랐지만 형이 연기한 캐릭터는 웃음이 나오는 역할이었다. 저렇게 만들어올 수도 있구나 싶었다. 나라면 그렇게 못 했을 것"이라며 "호불호는 갈렸지만 좋아한 사람들도 많다. 형만이 가능한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또 "나중에 감독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한국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호하고 해외는 만화 같은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문화적 차이도 있을 것이다"라고 최승현을 감쌌다.
한편 9일 넷플릭스 TOP 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약 4630만 시청 수를 기록, TOP 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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