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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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의 더빙을 맡았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는 영화 '킹 오브 킹스'의 더빙 현장 영상 1탄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배우 권오중, 장광, 차인표의 더빙 현장과 인터뷰 장면이 담겼다.

오는 16일 개봉되는 '킹 오브 킹스'는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극 중 차인표는 본디오 빌라도 역을 맡았다.
사진제공=모팩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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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평면적으로만 알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면서 새롭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캐릭터가 이미 갖고 있는 표정까지 따라 하면서 몰입했다"라며 진심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털어놨다.

대제사장 역을 맡은 장광은 "애니메이션임에도 눈썹 하나, 입술 하나까지 살아 있는 디테일에 놀랐다"라며 "내가 맡은 캐릭터는 빌런이지만, 이야기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MBC 공채 22기 탤런트로 데뷔한 차인표는 1995년 신애라와 결혼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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