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
사진=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깊은 팬사랑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에는 '은혜는 지금 당장 카페인이 필요하다. ☕️(Feat. 팬밋업 준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팬밋업을 앞두고 노래 연습, 안무 준비, 선물 포장까지 직접 챙기는 윤은혜의 모습이 담겼다.

윤은혜는 "팬밋업을 일주일 남겨두고 있는데 다른 미팅은 다 했는데 제가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려야 되는 것들을 하나도 못했다"며 늦게나마 노래를 골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팬미팅 같은 경우는 저한테 많은 의미가 있다. 그래서 노래도 의미 있게 고르고 싶었다. 어제 핸드폰 녹음을 하면서 새벽 다섯 시에 불러봤다. 엉망진창이다. 그래서 가사 내용이 좋아서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
사진=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
얼마 전 기타 수업을 들었다고 밝힌 윤은혜는 직접 기타를 꺼내 들고 연습을 이어갔다. "10년 만에 기타를 꺼내든다"고 말한 그는 노래를 틀리지 않고 연주하기 위해 반복해 곡을 맞춰갔다.
사진=윤은혜 SNS
사진=윤은혜 SNS
팬밋업을 3일 앞두고는 안무 연습에 매진했다. 후배와 함께 에스파의 'Dirty Work' 안무를 연습하며 1세대 아이돌다운 실력을 보여줬지만, "아쉽다"며 만족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준비는 무대에만 그치지 않았다. 윤은혜는 팬들에게 줄 선물까지 직접 챙겼다. 그는 "1인당 가져가는 화장품 박스가 2개인데 하나당 가격이 10만 원이더라. 표 값이 3만 원인데, 20만 원어치 들고 가는 거 아니냐. 나 춤 안 춰도 되겠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내가 주는 선물이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내 돈 주고 1등 선물로 커피 머신기를 사는 거 어떠냐"고 제안하자, 함께 있던 스태프들이 "그럼 나도 참여해도 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팬밋업 2일 전에는 PD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떨리는 마음을 털어놨다. 윤은혜는 "고민이다. 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너무 익숙하지도 않은 노래니까 연습할 때도 되게 떨린다"고 말했다. 촬영 제안을 받은 그는 "아니 혼자 찍을 거야. 가"라고 농담하며 쑥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 6일 서울 강남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팬밋업 'RESTAR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