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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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핸썸가이즈'에 레전드 게스트 라이머가 돌아온다. 라이머는 '4연속 밥값'에 부모님이 출연료를 걱정했다고 밝힌다. 신승호도 제작진이 단 1원도 주지 않는다고 거들었다. 또한 라이머는 신승호에게 "네 눈빛 진짜 별로였다"라고 저격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핸썸가이즈'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 예능'. 1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31회에서는 '핸썸즈' 멤버들과 함께 '음악프로듀서 겸 가수' 라이머가 출연해, 서울 성수동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 특히 라이머는 지난 연희-연남 편에 출연해 밥값 내기 포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사진제공=tvN '핸썸가이즈'
사진제공=tvN '핸썸가이즈'
'핸썸즈' 멤버들은 역대 최고의 큰손 게스트 라이머가 등장하자마자 "미리 잘 먹겠다"라고 배꼽 인사를 하며 남다른 환영 세리머니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에 라이머는 "지난 출연 이후 나의 패인에 대해 분석을 많이 했다. 내가 너무 성급했다. 오늘만큼은 무조건 먹고 가겠다"라며, 지갑 사수를 향해 굳은 의지를 드러낸다. 특히 라이머는 "부모님한테까지 선포했다"라며 "부모님이 '출연료를 받아봐야 의미가 없는 거 아니냐'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4연속 밥값 내기 후유증을 털어놔 배꼽을 잡게 한다. 이에 신승호는 "제가 댓글을 보다가 '어차피 제작진이 끝나고 입금해주지 않냐'는 글을 봤다. 제 모든 걸 걸고 말한다. 단 1원도 안 주신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해 폭소를 더한다.

이날 라이머는 지갑뿐만 아니라 밥그릇 사수에도 남다른 집념을 드러낸다. 점메추로 '수제버거'를 선택한 라이머가 호시탐탐 음식 서리를 노리는 신승호의 꼼수를 견제하며 불꽃 튀는 대결구도를 만들어내는 것. 급기야 라이머는 으더먹(얻어먹기)을 요청하는 신승호의 면전에 "너 아까 밥 먹으면서 날 봤던 눈빛, 진짜 별로였다"라며 철벽을 친다. 이에 신승호는 "형님, 원래 제가 그렇게 생긴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과연 제대로 칼을 갈고 돌아온 라이머가 밥그릇과 지갑 모두를 사수할 수 있을지, '성급한 뇌순남' 라이머와 '얄미운 브레인' 신승호의 대결은 어떨지, '핸썸가이즈' 31회 성수동 편은 1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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