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SBS 에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정석용, 정주리, 조째즈, 강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석용은 “결혼식 계획은 없다. 혼인신고도 아직 안했다”며 “서로 나이가 있다 보니 절차가 중요하지 않았다. 결혼식 생각을 안 했다기보다 하루라도 빨리 같이 살고 싶어서 절차를 생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에게 밥 한 번 먹자고 문자를 보냈는데, 이틀 동안 답이 안 오더라. 아쉬워서 한 번 더 보냈다. 그랬더니 ‘누구?’라고 답장이 온 거다. 내 번호가 있었는데 지워졌나 보더라. 그 뒤로 식사하고 자연스럽게 술도 마시면서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정석용은 “그 친구와 일본 여행을 갔는데 많은 부분이 잘 맞았다. 같이 있는 게 편했다. 여행 다녀와서 별명도 생겼다. 내가 그 친구를 ‘미서’라고 불렀다. 미녀 비서의 줄임말”이라고 자랑했다.
정석용은 아내가 먼저 프로포즈를 했다며 “‘우리 같이 살아야 되지 않을까’라고 하기에 ‘우리 집으로 들어와’라고 했다. 식을 안 올려서 결혼기념일이 따로 없지 않나. 이 친구가 처음 만난 날을 기념일로 하자고 하더라. 난 그날을 기억 못했는데 이 친구는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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