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을 앞둔 소회와 준비 과정을 전했다.
김지민은 "이번 주가 결혼식인데 실감이 안 난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즘 스몰웨딩이 대세라는데 우리는 무조건 라지 웨딩이다. 엑스라지 웨딩이 뭔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예상 하객 수는 약 1200명으로, 김지민은 "모바일 청첩장은 이미 다 돌렸다. 높은 선배님들께는 따로 전화드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축의금은 김지민이 직접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사회는 이상민, 축가는 거미와 변진섭이 맡는다. 그는 "진짜 세기의 결혼식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개그맨 커플 25호에 해당한다. 김지민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은 조용히 결혼하는데 너희는 왜 이렇게 시끄럽게 결혼하냐'고 하더라. 제발 좀 하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 1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프러포즈를 했는데, 그때부터 모든 국민이 함께 결혼을 준비하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을 주제로 방송에서 계속 이야기하니 국민에게 피로를 드리는 것 같고, 민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함께 출연한 안영미는 "두 분이 연애한다고 얘기했을 때부터 이미 부부인 줄 알았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2022년 4월 9살 차 연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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