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이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산이에게 메시지가 도착한 모습. 메시지 내용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공동재물손괴 등) 사건 관련 증거 불충분하여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되었음을 통지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고소장에 따르면, 산이는 레타가 비자 만료 문제로 본국인 중국에 체류 중이던 기간 중 A씨 등에게 레타의 주거지에 출입 및 보관 중이던 가구 및 물품을 임의로 외부로 옮기거나 폐기하도록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다.
레타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으며, 무단 출입과 재물의 이동이 모두 본인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산이와 A씨는 6월 중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도 알려졌다.
이 외에도 산이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8시 30분께 마포구의 한 공원 나들목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으로 행인을 폭행했다. 이로 인해 행인은 눈 부분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 이에 산이는 다음 달이었던 8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2008년 데뷔해 '아는 사람 얘기', '한여름밤의 꿀' 등의 히트곡을 낸 산이는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로 출연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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