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야구 예능 '불꽃야구' 10화가 공개됐다. 공개 10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고,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3만 8000명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완벽한 피칭으로 성남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너클커브를 결정구로 활용해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다. 서울 성남고에서는 황금사자기 왕중왕전에서 우수 투수상을 받은 조윤호가 등판했다. 조윤호는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렸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는 3회까지 파이터즈 타선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았다.

이후 파이터즈도 제구 난조를 겪는 조윤호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잡았다. 제구가 크게 흔들리자 성남고는 황금사자기 MVP 오훈택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오훈택의 정교한 피칭에 정의윤과 이택근이 물러났다. 그러나 2아웃 이후 정성훈, 박재욱, 김재호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2:0 선취점을 얻었다.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이대은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 초에는 유희관이 등판했다. 그러나 유희관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자, 김성근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와 "볼이 빠르다"고 조언했다. 이후 유희관은 집중력을 발휘해 2루 주자를 견제 아웃시켰다. 7회 말, 파이터즈는 이택근, 정성훈, 박재욱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콜드게임까지 3점만이 남은 상황에서 정근우가 안타를 치며 9:0으로 달아났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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