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견우와 선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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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이 추영우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14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정우식/극본 양지훈)5회에서는 배견우(추영우 분)가 박성아(조이현 분)의 정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아가 무당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충격을 받고 길거리를 해매던 배견우는 폭력을 당했고 피투성이가 된 채 앉아 있었다. 박성아는 그런 배견우에게 다가가 눈물을 흘렸지만 귀신들은 배견우 주위를 떠나지 않았고 급기야 박성아는 분노하며 귀신들에게 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배견우가 당황하자 박성아는 "가라고 한 거 너한테 한 말 아니다"고 했다. 배견우는 박성아 옷차림을 보더니 "무당 맞네"라며 "진짜 뻔뻔하다"고 했다. 이어 배견우는 "그동안 재미있었겠다"고 하며 실망했다. 박성아는 "그런거 아니다"며 "처음 부터 말하려 했었다"고 했다.
사진 = tvN '견우와 선녀' 캡처
사진 = tvN '견우와 선녀' 캡처
박성아는 눈물을 흘리며 "처음 부터 말하려 했는데 네가 너무 싫어하니까 말 못했다"고 했다. 과거를 떠올린 배견우는 "나 발버둥 치는 거 보면서 재미있었겠다"며 "줄 매달아 놓은 것도 아닌데 꼭두각시처럼 시키는 거 다 하는 거 그거 보면서 너도 비웃을 거고 지금이야 불쌍하지 너도 곧 재미있어지게 될 것"이라 했다.

박성아는 "나는 다른 무당이랑 다르다"며 "지금 내가 하는 말들이 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아니다"고 했다. 하지만 배견우는 "변멍 아니고 이건 거짓말이다"며 "네가 지금까지 나한테 했던 말들 중에 거짓말 아닌 게 몇 개나 있냐"고 하며 분노했다. 이말에 박성아는 아무말도 못한 채 눈물말 흘렸다. 박성아는 정체는 들켰어도 배견우와 함께 있고 싶어서 배견우를 위로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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