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10살 연하 아내가 시험관 시술 결과를 확인했다.
이날 이상민은 10살 연하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두 사람은 1차 시험관 시술 결과 확인을 위해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평소 2세를 원했던 이상민은 "네가 먼저 혼인신고하고 아이를 가져보자고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아내는 "나이 먹으면 하고 싶어도 못 한다"면서 이후 시험관 시술에 계속 도전할 계획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그래도 내 정자랑 네 난자가 만나서 수정까지는 성공했잖냐"면서 "너보다 1살 어린 김지민이 난소 나이 20대 중반이라고 김준호가 좋아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아내에게 서프라이즈 꽃 선물을 하며 "전에 네가 농담처럼 '그럼 프러포즈도 없이 결혼한 거네'라는 말이 걸리더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아내는 "그래서 언제 할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혼 후 사람들이 날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밝힌 이상민은 "아군이 집에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내의 뽀뽀 거부에 민망한 기색을 내비치며 "탁재훈, 김준호가 나 뽀뽀 안 하고 결혼했다고 계속 놀리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상민은 "아내가 난자 채취할 때 스케줄 때문에 못 왔다. 장모님 불러서 수면마취 하라고 했더니 그냥 수면마취 없이 난자 채취 했더라. 찾아보니 굉장히 아프다고 하더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1차 시험관 시술 결과는 실패였다. 수치가 0.2로 터무니없이 낮았던 것. 임신을 하려면 50 이상이어야 한다. 의사의 한 달 쉬고 2차 도전하라는 말에 아내는 "내가 너무 나이가 많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상민은 "30대 초반으로밖에 안 보이는데"라고 위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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