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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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가 관객들의 재치 넘치는 채팅을 활용해 웬만한 사극보다 더 재미있는 콩트 한 편을 선보인다. 앞서 '개그콘서트'는 2020년 6월 종영한 뒤, 3년 4개월 만인 2023년 11월에 부활했다.

6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챗플릭스', '대학로 연기 맛집' 등 다채로운 코너들로 열대야를 날려버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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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이 직접 쓴 말로 진행되는 인터랙티브 개그 코너 '챗플릭스'는 이날 '역모 : 폭정의 시대'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송준근은 역모를 꾀한 죄인으로, 박성광은 폭군 역할을 맡아 사극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날 역시 '챗플릭스' 멤버들은 관객들의 마라 맛 채팅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송준근이 관객들에게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묻고, 박성광이 "내가 어떤 왕인지"를 묻는데, 관객들의 기상천외한 채팅이 폭소를 자아낼 전망이다.

장군 역의 이상훈이 영화 '관상' 속 이정재의 명대사 "내가 왕이 될 상인가"를 말하는 순간, 아무도 예상치 못한 한 관객의 반응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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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첫 방송한 '대학로 연기 맛집'은 이번 주 수제 버거집을 오픈한다. 30년 넘게 연기한 정태호 사장과 배우 겸 알바생 홍순목, 이현정의 넘치는 연기 열정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세 사람은 손님으로 찾아온 공포영화 감독 이광섭의 눈에 들기 위한 연기 퍼레이드를 펼친다. 겁에 질린 연기부터 좀비 연기까지, 너무 열정적이어서 오히려 부담스러운 세 사람의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개그콘서트'는 6일 밤 11시 KBS2에서 방송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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