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상렬이 장가를 위한 회춘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날 지상렬은 형수를 통해 최근 뜨거운 화제를 모은 '살림남' MC 은지원의 9세 연하와의 재혼 소식을 듣게 된다. 형수는 "남들은 다 결혼하는데 왜 삼촌만 못 가냐"며 잔소리를 이어가고, 이에 지상렬은 "지원이 같은 사람들이 두 번 하는 바람에 나 같은 놈들이 (결혼할) 확률이 줄어드는 거다"라고 푸념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은지원은 "주변을 잘 둘러봐라"라며 재치 있게 틈새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끈다.
더불어 형수는 노총각 지상렬의 늘어난 뱃살과 목주름을 지적하며 장가를 가기 위해서 노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지상렬은 본격적인 회춘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 가운데 선우용여 역시 지상렬에게 "당장 독립해라", "죽기 전에 2세는 만들어야지"라며 애정 어린 결혼 잔소리 폭격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선우용여는 '국내 1호 혼전 임신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하고,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선우용여는 마지막 연애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 지상렬을 보고는 답답함이 폭발하고, 급기야 "넌 고자도 아닌데 왜 그러고 사냐"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지상렬도 "닭도 알을 낳고 사는데"라며 받아쳐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낸다.
지상렬의 회춘 프로젝트와 두 사람의 유쾌한 만남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은지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2일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은지원의 재혼 상대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한 은지원은 2010년 4월 미국 하와이에서 2살 연상의 유도선수 출신 연인과 결혼, 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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