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태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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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홀로 공항에 낙오됐다.

5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잉꼬부부 손태영♥권상우 부부가 48시간 만에 만나 부둥켜 안은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가족여행 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태영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권상우와 이탈리아에서 합류할 예정임을 밝히며 "아들 룩희는 축구팀 2주간 훈련 때문에 여행 포기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권상우는 손태영의 메시지를 받고 "나는 네 유튜브 찍고 있어"라며 영상통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아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낯선 곳에서 가족을 만나니 기분이 되게 새롭고 좋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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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최악의 문제에 봉착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1시간 30분 딜레이된 것. 이 때문에 환승 스케줄까지 꼬인 그는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지나요. 정신이 하나도 없는 여행"이라고 말했다.

비행기 안에서 "부디 가족들과 빨리 만날 수 있기를"이라고 빈 권상우는 "국제 미아가 되게 생겼다. 늦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저로서는 지금 상황이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결국 환승에 실패한 권상우는 12시간 동안 공항에서 혼자 떠도는 신세가 됐고 "막막하다. 일주일 여행 중 반나절 까먹으니까 아쉽다. 이런 버림받은 기분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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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손태영은 딸과 지인들과 독채로 빌린 숙소에 도착해 이탈리아를 즐겼다. 이스탄불 공항에 갇힌 권상우는 반나절에 27만원인 공항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며 퀭한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에 도착해 가족과 재회한 권상우는 딸 리호에게 다가갔지만, "수영해서 젖었다"면서 포옹을 거부당했다. 그는 "잘 때 뽀뽀한다 오늘"이라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과 진한 포옹을 하며 애정을 표현했고, 이탈리아 풍경에 "심각하게 예쁘다. 고생한 게 싹 날아갔다"며 즐거워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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