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구해줘! 홈즈'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개그맨 윤정수의 과거 사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는 윤정수가 조혜련과 함께 인턴 코디로 출연해 서울 강남 지역의 부동산 매물을 직접 임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런데 그 매물은 바로 윤정수가 과거 구입했던 집으로 현재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로 재건축돼 평당가 2억 원에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와 임장을 떠난 조혜련은 부동산에 방문해 "윤정수 집이 매물로 나왔다고요?"며 놀라워했다. 이어 윤정수는 직접 집을 방문했고, 한강이 보이는 통창 뷰를 바라보며 "내가 계속 갖고 있었으면..."며 눈을 떼지 못했다.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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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던 김숙은 "정수 오빠, 고생한 거 생각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조혜련도 "미련 버려라"고 조언했다. 윤정수는 "못 가..여기가 원래 우리 집이다"며 미련을 드러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평당 2억이라니.. 진짜 눈물 나겠다", "내가 저 입장이라도 미련 못 버렸을 것", "김숙 눈물 흘리는 거 보니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윤정수의 사연에 공감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윤정수는 지난 2011년 지인의 보증 등으로 빚을 져 당시 18억 원에 달하는 집을 경매로 넘긴 바 있다. 2013년에는 30억원 빚에 개인 파산신청을 하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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