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더 마스터: 이병헌'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특별전 주인공이 된 이병헌은 "행복하고 기쁘지만 민망하기도 하다. 특별전을 하는 건 '또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을 만큼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특별전을 할 만큼 내가 잘했었나 싶다. 어렸을 적 대선배들께서 평생 일궈온 작품으로 특별전을 한다고 했을 때, 저런 위치까지 갈 정도로 한 가지 일을 하고 '쟁이'까지 될 정도면 어떤 걸까 싶었다. 나는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문득 났다"라고 했다. 또한 "저에게도 그런 날이 다가왔다는 게 배우로서 자신에게 뿌듯하고 보람차다"라며 "앞으로 30년 후에 부천영화제에서 또 특별전을 하고 싶다. 불러주시면 영광이다. 또 특별전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