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3' 노을 역 박규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규영은 맨얼굴에 올블랙 룩을 입고 차분하게 인터뷰에 임했다.
특히 박규영은 인터뷰 시작과 동시에 과거 불거진 '오징어 게임3' 스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 덥고 습한 날씨에 삼청동까지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몇 달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기자님들의 눈을 보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자리가 있어 감사하다. 진정성 있게,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무조건 잘못했다. 현장에서는 어떤 보안 장치 (보안 비닐봉지 등)는 없었고 각자 조심하라고 요청은 주셨다"라며 "시즌3을 기대해주신 팬분들과 노을의 스토리라인을 만들어주신 제작진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가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 출연자 이진욱의 다음 행보를 추측할 수 있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는 '오징어 게임3'의 주요 스토리 중 일부였다.
한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는 지난 2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모든 국가인 93개국에서 5일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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