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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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학비 약 3000만원으로 알려진 국제학교에 딸을 보낸 백지영이 국제중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타맘' 의뢰인 모녀의 사연에 눈물을 쏟았다.

tvN STORY와 the LIFE 채널의 공동 제작 예능 '일타맘' 2회가 3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재 교육을 받으며 국제중학교 입학을 준비 중인 은율이가 사춘기와 함께 성적이 급격히 떨어져 고민에 빠진 엄마가 등장했다. 7세에 해리포터 원서를 완독하고, 전국수학학력경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일 뿐만 아니라 예체능까지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아이의 다재다능함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부 대화'에 지친 딸과, 소통에 답답함을 느끼는 엄마의 모습 등 '열정 퀸' 엄마와 섬세한 사춘기 아이 사이의 온도차에 잦아진 갈등 상황이 포착됐다.

모녀는 전문 심리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속마음을 파악하고 솔루션을 찾아가기로 했다. 딸 은율이는 "많이 힘들다"며 "엄마가 욕심을 좀 버렸으면 좋겠다"면서 속내를 털어놓았다. 서로를 생각하는 모녀의 모습에 MC 김성은, 백지영도 눈물을 쏟았다.
사진=tvN STORY, the LIFE '일타맘' 영상 캡처
사진=tvN STORY, the LIFE '일타맘' 영상 캡처
앞서 김성은은 둘째인 9세 딸 윤하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사교육, 어디까지 시켜야 하나"라는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김성은은 사립 학교 비용부터 수학, 영어, 논술, 바이올린, 축구, 학습지 등 빼곡한 스케줄의 학원까지 열혈 학부모임을 드러냈다. 김성은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두 자녀의 학원비로 한 달에 324만원을 지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지영은 딸을 서울 강남의 국제학교에 보냈다. 이곳은 1년 학비가 30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일타맘'은 상위 1% 엄마들의 비결 공개 및 일타맘 군단이 입시 전문가와 함께 시청자들이 보낸 사연을 듣고 자녀 교육 로드맵을 제공하는 에듀 관찰 프로그램. 아이비리그, MIT, SKY, 의대 등 자녀의 명문대 입시를 성공시킨 일타맘들이 출연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현역 학부모'로 MC 백지영, 장성규, 김성은이 함께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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