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0회에서는 천명훈이 미스차이나 출신이자 피부과 CEO인 소월과 남이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월이 "무대에 올라가보겠냐"는 농담 같은 제안을 하자 천명훈은 공연 중이던 무대에 올라가 "노래 한 곡 해도 되겠냐"며 소월을 위한 즉흥 버스킹을 했다. 천명훈은 자신의 마음을 담은 사랑의 세레나데로 즉석 개사해서 불렀다. 소월은 은근히 민망해했다. 이 노래를 부른 이유에 대해 천명훈은 열심히 준비한 트로트 앨범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활동을 거의 못했는데, 거의 유일하게 소월이 응원과 위로를 해줬다고. 천명훈은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소월은 "오빠가 예전에 비해서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졌다"라고 칭찬했다. 천명훈은 "맞다. 예전에는 너무 감정에만 치우쳤다"라고 인정했다. 소월은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으니 좋다"라고 치켜세웠다.
소월은 "아까 무대에서 멋있었다. 오빠가 이렇게 춤 잘 추는지 몰랐다"라고 말해 천명훈을 미소 짓게 했다. 소월은 "오빠의 개그맨 이미지가 강했는데, 가수구나, 노래 잘하는구나, 춤도 잘 추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천명훈은 "다르게 보였구나"라며 흐뭇해했다.
천명훈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소월은 "친구에서 연인 될 수 있다"고 그린라이트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상대방이 누군지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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